말라위 소녀 조혼 문제
말라위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 중 조혼이 심각한 나라로 꼽힙니다. 유니세트 결과(2017)를 보면, 전체 여성 가운데 19살 이전에 결혼한 여성의 비율이 42%에 달하고, 15살 이전에 결혼하는 비율도 9%나 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말라위에서 쿠핌비라(Kupimbira)말은 어린 딸을 빚대신 결혼시키는 경우에 쓰이는 것으로, 만연한 조혼문화를 상징적으로 나타낸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조혼은 소녀들에게 교육의 기회만 박탈하는 것이 아니라, 준비되지 않은 출산으로 모성보건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가정폭력의 주된 원인이 되고 있기도 하는 많은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
사회문제 발생 원인
조혼은 경제적 빈곤과 깊게 관련이 되어 있습니다. 2017년 IMF 결과에 따르면 말라위 전체 인구의 50.7%가 빈곤선 아래 있으며, 그 중 25%는 심각한 수준의 빈곤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여성을 신부로 맞이할 때 돈을 지급하는 풍습은 여자 아이를 가정의 재정상태를 개선시킬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하고, 빚 대신 어린여자아이를 대신 보내기도 하는 등 빈곤과 사회적 관습은 복합적으로 얽혀있습니다.
말라위는 조혼의 원인을 조사한 연구보고서(2011)에 따르면 나이, 교육수준, 종교, 부족, 사는 지역이 조혼을 설명할 수 있는 의미있는 변수로 밝히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의 법과 정책의 미비함으로 인해 소녀들을 조혼으로부터 보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피해정도와 범위
2010년과 2013년 사이 결혼으로 인해 27,612의 소녀들은 초등학교를 그만두어야 했고, 4,053명의 소녀들은 중학교를 그만두어야 했습니다. 또한 초등학생 중 14,051명, 중학생 중 5,597명은 임신으로 인해 더 이상 학교에 다닐 수 없었습니다. 교육기회를 잃은 여성들은 그만큼 사회진출 제약이 되고 남성에게 의존하여 악순환은 되풀이 됩니다. 휴먼 라이트 워치에 따르면 말라위의 조혼 문화는 소녀들을 성적 착취, 가정폭력과 같은 성폭력에 노출되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이른 임신과 출산 비율도 상당한데, 말라위 15-19살 여성 1천명 가운데 193명은 출산은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세계적으로도 청소년 출산율(여성 1천명당 118명)이 높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서도 뚜렷이 높은 수치입니다.조산, 누관, 모성 보건에 악영향을 미쳐 말라위 100,000 산모 중 675명이 출산 중 사망하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노력과 해결책
말라위 정부는 2017년 4월, 소년, 소녀의 법적 결혼 나이를 15세(부모의 동의가 있을 경우)에서 18세로 상향 조정하는 법률을 통과시켰습니다. 또한 국제사회와 NGO는 범분야적 접근을 통해 인식개선캠페인, 학교시설 지원, 보건 시설 및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해결기술 사례
- Back to School Campaign by Girls no bride
- 지역 보건센터와 함께 출산 후 교육을 받지 못하는 소녀들을 대상으로 진행
- 학교를 중퇴했던 소녀들을 학교 교육을 받게 하고, 자신들의 권리와 젠더 교육 진행, 보건 교육 및 서비스 제공
-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사회 내 또래집단끼리 연대를 강화하고 서로를 지지할 수 있는 워크샵 및 캠페인 진행
출처와 참고자료
- Factors affecting age at first marriage in Malawi, Grace Kumchulesi et al(2011) ㅡWolrd Bank, Malawi overview, http://www.worldbank.org/en/country/malawi/overview
- Girlsnobride, https://www.girlsnotbrides.org/about-girls-not-brides/
#여성 #교육
말라위 소녀 조혼 문제
사회문제 발생 원인
조혼은 경제적 빈곤과 깊게 관련이 되어 있습니다. 2017년 IMF 결과에 따르면 말라위 전체 인구의 50.7%가 빈곤선 아래 있으며, 그 중 25%는 심각한 수준의 빈곤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여성을 신부로 맞이할 때 돈을 지급하는 풍습은 여자 아이를 가정의 재정상태를 개선시킬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하고, 빚 대신 어린여자아이를 대신 보내기도 하는 등 빈곤과 사회적 관습은 복합적으로 얽혀있습니다.
말라위는 조혼의 원인을 조사한 연구보고서(2011)에 따르면 나이, 교육수준, 종교, 부족, 사는 지역이 조혼을 설명할 수 있는 의미있는 변수로 밝히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의 법과 정책의 미비함으로 인해 소녀들을 조혼으로부터 보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피해정도와 범위
2010년과 2013년 사이 결혼으로 인해 27,612의 소녀들은 초등학교를 그만두어야 했고, 4,053명의 소녀들은 중학교를 그만두어야 했습니다. 또한 초등학생 중 14,051명, 중학생 중 5,597명은 임신으로 인해 더 이상 학교에 다닐 수 없었습니다. 교육기회를 잃은 여성들은 그만큼 사회진출 제약이 되고 남성에게 의존하여 악순환은 되풀이 됩니다. 휴먼 라이트 워치에 따르면 말라위의 조혼 문화는 소녀들을 성적 착취, 가정폭력과 같은 성폭력에 노출되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이른 임신과 출산 비율도 상당한데, 말라위 15-19살 여성 1천명 가운데 193명은 출산은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세계적으로도 청소년 출산율(여성 1천명당 118명)이 높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서도 뚜렷이 높은 수치입니다.조산, 누관, 모성 보건에 악영향을 미쳐 말라위 100,000 산모 중 675명이 출산 중 사망하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노력과 해결책
말라위 정부는 2017년 4월, 소년, 소녀의 법적 결혼 나이를 15세(부모의 동의가 있을 경우)에서 18세로 상향 조정하는 법률을 통과시켰습니다. 또한 국제사회와 NGO는 범분야적 접근을 통해 인식개선캠페인, 학교시설 지원, 보건 시설 및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해결기술 사례
출처와 참고자료
#여성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