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난민 언어장벽으로 인한 교육 접근성 문제
2011년 시리아 내전이 발발한 이후 2만명이 넘는 난민들이 터키로 넘어왔습니다. 터키 내무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터키에 사는 이주민(이민자)은 450만명에 이릅니다. 터키가 수용한 이주민 가운데 시리아 난민이 330만명을 넘어 가장 많은데, 시리아 난민 가운데 7%에 해당하는 22만7천332명만 10개 주(州)에 설치된 21개 공식 난민캠프에 수용되었고, 나머지 대부분은 지역사회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중 난민 어린이들은 최고 백만명 이상 있는 것으로 추산되는데, 이 중 40%가 학교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1] |

사회문제 발생 원인
휴먼라이트워치 조사에 따르면 난민 아동이 학교를 가지 못하는 주요 이유로 다음과 같은 세 가지를 언급하였습니다[2]. 첫째, 시리아에서 쓰는 아랍어와 터키공용어가 달라 생기는 언어장벽문제, 둘째, 터키학교 입학절차에 대한 정보부족, 셋째, 경제적 어려움입니다.
2014년 성인 시리아 난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 수요조사에 따르면, 가능하다면 자신들의 자녀들을 터키 공교육을 받게 하고 싶다는 응답이 80%나 되었으나 위의 주요 세가지 어려움으로 인해 현실적으로 교육의 기회를 차단당하고 있습니다[3]. 특히, 언어의 문제로 인해 4-5학년만 되어도 터키 학교에서 적응하기 어려워 중도 탈락하거나 아예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데도 불구하고, 시리아 아동을 위한 ‘특별 언어지원 프로그램’이나 ‘언어지원 서비스’가 부족하여 등록율이 낮은 것으로 파악됩니다[4].
피해정도와 범위
시리아 내전 전, 초등학교 등록율은 99%, 중학교 등록율은 89%에 이를만큼 교육열이 높았습니다. 그러나 현재, 시리아 안팎으로 거의 3백만명의 아동들이 학교를 다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유니세프는 추산하고 있습니다. 터키 내 시리아 난민들의 상황도 비슷합니다. 2014-15년에는 시리아 난민 아동 중 24%만이 학교에 등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5]. 어린이들이 교육을 받지 못하는 문제 때문에 시리아 내전이 끝난 이후에도 국가 재건에 필요한 고급 인력의 부족이 우려됩니다.
현재 진행 중인 노력과 해결책
터키는 시리아 어린이들의 공립학교 접근에 대한 법적인 장벽을 제거하는 몇 가지 긍정적인 조치를 취했습니다. 예를 들면, 2014년 사설 ‘임시교육센터(Temporary Education centers)’를 터키 교육에 준하는 것으로 인정하고, 시리아 교육부의 승인을 받은 시리아 교과과정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시리아 어린이들에게 학교에 등록할 수 있도록 신원카드발급, 응급의료서비스등을 제공하여 학교 등록율을 향상시키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해결기술 사례
출처와 참고자료
- Human Right Watch, ‘When I picture my future, I see Nothing: Barriers to Education for Syrian Refugee Children in Turkey’ 2015
- YUVA Association, Educational Needs Assessment for Urban Syrian Refugees in Turkey, September 2014, https://data.unhcr.org/syrianrefugees/download.php?id=7898 (accessed October 25, 2015), p.5.
- Human Rights Watch interview with Selman Işik, June 22, 2015.
- https://data.unhcr.org/syrianrefugees/download.php?id=7898 (accessed October 25, 2015), p.5.
- [1] BBC, UNICEF: Türkiye'deki Suriyeli çocukların yüzde 40'ı okula gitmiyor http://www.bbc.com/turkce/haberler-turkiye-38674127 (2017.10.19)
- [2] Human Right Watch, ‘When I picture my future, I see Nothing: Barriers to Education for Syrian Refugee Children in Turkey’ 2015, p8-9
- [3] YUVA Association, Educational Needs Assessment for Urban Syrian Refugees in Turkey, September 2014,
- [4] Human Rights Watch interview with Selman Işik, June 22, 2015.
- [5] Human Right Watch, ‘When I picture my future, I see Nothing: Barriers to Education for Syrian Refugee Children in Turkey’ 2015, p6
#교육 #일자리
시리아 난민 언어장벽으로 인한 교육 접근성 문제
사회문제 발생 원인
휴먼라이트워치 조사에 따르면 난민 아동이 학교를 가지 못하는 주요 이유로 다음과 같은 세 가지를 언급하였습니다[2]. 첫째, 시리아에서 쓰는 아랍어와 터키공용어가 달라 생기는 언어장벽문제, 둘째, 터키학교 입학절차에 대한 정보부족, 셋째, 경제적 어려움입니다.
2014년 성인 시리아 난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 수요조사에 따르면, 가능하다면 자신들의 자녀들을 터키 공교육을 받게 하고 싶다는 응답이 80%나 되었으나 위의 주요 세가지 어려움으로 인해 현실적으로 교육의 기회를 차단당하고 있습니다[3]. 특히, 언어의 문제로 인해 4-5학년만 되어도 터키 학교에서 적응하기 어려워 중도 탈락하거나 아예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데도 불구하고, 시리아 아동을 위한 ‘특별 언어지원 프로그램’이나 ‘언어지원 서비스’가 부족하여 등록율이 낮은 것으로 파악됩니다[4].
피해정도와 범위
시리아 내전 전, 초등학교 등록율은 99%, 중학교 등록율은 89%에 이를만큼 교육열이 높았습니다. 그러나 현재, 시리아 안팎으로 거의 3백만명의 아동들이 학교를 다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유니세프는 추산하고 있습니다. 터키 내 시리아 난민들의 상황도 비슷합니다. 2014-15년에는 시리아 난민 아동 중 24%만이 학교에 등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5]. 어린이들이 교육을 받지 못하는 문제 때문에 시리아 내전이 끝난 이후에도 국가 재건에 필요한 고급 인력의 부족이 우려됩니다.
현재 진행 중인 노력과 해결책
터키는 시리아 어린이들의 공립학교 접근에 대한 법적인 장벽을 제거하는 몇 가지 긍정적인 조치를 취했습니다. 예를 들면, 2014년 사설 ‘임시교육센터(Temporary Education centers)’를 터키 교육에 준하는 것으로 인정하고, 시리아 교육부의 승인을 받은 시리아 교과과정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시리아 어린이들에게 학교에 등록할 수 있도록 신원카드발급, 응급의료서비스등을 제공하여 학교 등록율을 향상시키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해결기술 사례
출처와 참고자료
#교육 #일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