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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사회문제


중앙아메리카(니카라과) 기후변화로 인한 커피병충해 발생

중앙아메리카(니카라과) 기후변화로 인한 커피병충해 발생


커피의 세계적인 생산지 가운데 하나인 중앙아메리카의 소국, 니카라과는 국내총생산(GDPㆍ137억달러)의 20%를 농업이 차지하고, 전체 인구(602만명)의 40%가 농촌에 거주하는 농업중심국가입니다. 국제커피기구(ICO)에 따르면 전체 GDP의 20%를 커피에 의존하고 있는 니카라과의 국가 경제는 2011년부터 3년 연속 계속된 흉년에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흉년의 직접적인 원인은 헤밀리아 바스타트릭스(Hemileia vastatrix)라는 균에 의해 발생하는 이른바 곰팡이병으로 현지 농민들이 로야(roya)라고 부르는 병입니다.



사회문제 발생 원인

과학자들이 추정하는 곰팡이 병의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평균 기온이 올라가고 전반적으로 습해진 환경입니다. 실제로 헤밀리아 바스타트릭스 균은 섭씨 10도 이하에서는 살 수 없습니다. 니카라과의 커피 농장들은 대개 해발 1,300미터 이상에 위치해 있어 기온이 10도를 넘지 않던 곳인데, 3년 전부터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겨울 기온이 10도를 넘는 일이 잦아지며 곰팡이균이 살기에 알맞은 곳이 되어버렸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농가들이 영세한 경영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런 자연적인 환경으로부터 안전한 시설들을 갖추기가 어려워 사실상 예방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피해정도와 범위

중앙아메리카의 커피 농장들은 흉년에 시달렸고, 니카라과는 2012-2013년 수확량이 30%가까이 줄었습니다. 특히, 전체 산지 가운데 37%가 병충해를 입었고, 인근 국가인 온두라스와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중미 농장의 대부분이 곰팡이 병으로 손실을 입었습니다. 중앙 아메리카의 커피 공급량은 세계 10%에 불과하지만 질 좋은 커피로 유명합니다. 특히, 전 세계 아라비카의 5분의 1이 중앙아메리카에서 생산되고 있어, 로사 병충해로 약 6억달러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미 4300만 인구 중 200만 명이 커피산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곰팡이병 확산 이후 2012-2013년에 걸쳐 약 40만 명이 실직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노력과 해결책

커피나무가 열매를 맺을 수 있을때까지 자라는 기간이 3년임을 감안해보면 농민들이 새로운 품종을 들여오거나 병에 걸린 나무들을 바꿔 심어도 그 결과물을 최소한 3~4년은 있어야 거둬들일 수 있습니다. 최소한 농민들이 커피나무를 제거하거나 곰팡이를 제거할 수 있는 약을 뿌릴 수 있도록 국제기구(IDB, IFC, GAFSP)와 민간 기업(Starbucks)에서 18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해결기술 사례
  • 작성중




출처와 참고자료
  • The Guardian, ‘Latin America: how climate change will wipe out coffee crops – and farmers’, 2014www.theguardian.com/environment/2014/mar/30/latin-america-climate-change-coffee-crops-rust-fungus-threat-hemileaia-vastatrix
  • Sustainable Harvest, Witnessing Nicaragua bounce back from Roya, 2015www.sustainableharvest.com/blog/witnessing-nicaragua-bounce-back-from-roya (2015, 9.16)
  • Nicaragua: Brewing up a solution to the coffee rust challenge, www.ifc.org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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